【 앵커멘트 】
깊은 새벽, 같은 건물에 사는 집으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현관문을 부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심지어 출동한 경찰에까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
심가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【 기자 】
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.
지난 6일 새벽 2시 10분쯤, 자신의 어머니의 집 앞에서 누군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행패를 부린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.
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붙잡은 사람은 같은 건물에 사는 50대 A 씨였습니다.
A 씨는 당시 흉기로 현관문 손잡이를 수차례 내리치며 부수려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심지어 A 씨는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A 씨는 조현병으로 정신지체 3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, 주민들은 평소에도 불안한 행동을 이어갔다고 기억했습니다.
▶ 인터뷰 : 인근 주민
- "여기서 (우리끼...